"너는 너무 사람들에게 큰 기대를 거는 성향이 있어."
요즘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이 번잡해서 한동안 안 하던 타로점을 보고 있다. 물론 어플이지만.
우연히도 내가 줄곧 나의 단점으로 생각하고 있던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이리저리 또 생각생각..

"Beware of setting your sights too high in matters of the heart today, dear friend. The pairing of the Fool and the Moon indicates that your hopes are sure to be dashed. You have a tendency to idealize the people you love, but reality will show you that you've invested too much in them or in your relationship. Which is why you're in danger of being disillusioned. Remember, nobody's perfect. In your professional life, you might demonstrate a feeling of impatience that’s unwholesome. Under the influence of the Chariot and the Fool, you tend to just press on with your head down, and without thinking about the consequences of your actions. In this unstable context that is ruled by impulse, it is recommended not to play faster than the conductor wants you to, as you will end up with a terrible cacophony."

안 그런다고, 나는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내 마음 주지 않고 한쪽 발만 담근 체로 있으려 했는데
늘 그렇게 되지 않는다. 언제나 내 마음 속에서 무언가가 나를 충동질하고 또 쉽게 자신을 내어주곤 한다.
정작 나를 그렇게 만든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아 떠나가고 나는 늘 파장을 지켜보기 마련이었다.

이번에도 그리 될 것 같아 일부러 마음을 식히고 있다.
다시 애정이라는 단어는 생각하지 않으며 거리두기를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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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감을 하루 넘기고, 오는 전화는 받지도 못 하고 사면초가의 신세에 처해있다.
그러나 책임감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내가 조금 더 뻔뻔한 사람이 되어서일까.
걱정과 이런저런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글쓰러 온 지금 이 순간이 무척이나 좋다. 그냥 어린애처럼...

새로 구한 패드2는 내게는 더할 나위없이 어울리는 물건 인 것 같고(컨텐츠 소모와 생산을 밖에서 해결해야할 필요성의 측면에서)...
아니 지름이 충족이 되어서 내 마음이 편한 것일까.
간사한 사람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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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 완ㅋ주ㅋ
달리기를 좋아해서 가끔 뛰긴 하는데 어제는 아침에 밥도 안 먹고 뛴대다 그제 축구를 하는 바람에 체력부족으로 고생했다. 달리기하는 분들은 참 매력적이구나- 그런 쓸데없는 점만 배우고 옴.

아이러니한 건 서울시정권의 교체로 인해 이 대회의 메인스폰인 동아일보의 위치가 애매해보였다. 불편한 동거랄까? 작년에도 참여한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면 돈도 조금 덜 쓴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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