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로이트 저거 올릴 때까진 몰랐는데, 산책하고 들어오니 방문수가 5000이 되어있네.
여기를 만든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잘 안 난다.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도 까먹었고,
사실 공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더 많이 들였는데, 싸이월드 해킹 사건 이후로
가볍고 짧은 글, 사진들은 페이스북에 올리고, 좀 길고 생각해야 하는 글은 여기에 올리기로
내 나름의 방침을 정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는 내 신분이나 사회적 관계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니
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또 그간의 뒤죽박죽의 기획들을 보면 실제로도 그렇게 써온 셈이다.
글을 올리는 간격도 길었고 뭐 하나 끝까지 쓴 글들이 없지만,
그래도 들어와 주신(실제로는 검색에 낚여서?ㅜ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리고 싶다.
사실 글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글 하나하나 올릴 때마다 많이 두렵고, 또 이딴 글을 읽을까 회의도 많이 들지만
계속 정진해서 그래도 볼만한 포스팅을 많이 할 수 있게 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우리 존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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