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이폰을 43차로 수령한지 나흘이 지났다. 아직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이렇게 전철에서 블로그글을 올리는 것도 그렇고 트윗을 거의 실시간으로 하는 것도 그렇고 수업중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한다는 것도;;
아직 게임은 깔지 않았는데 정말 게임까지 깔면 나의 생활은 쫑이 나지 싶다. 당분간은 소셜넽웍스와 정보검색을 용이하게 하는 방향으로 활용해야지.

아이폰 자체에 대해 말하자면 나는 더없이 민족스럽다. 학교에서 망할 3g망이 제대로 안 터질 때도 있지만 와이파이가 그걸 커버하니까. 디자인도 조금 무거운 것빼면 딱 내타잎이라서..ㅋㅋ절대 애플빠는 아니다. 처음 이런 발상을 한 사람은 누구일까. 미국의 힘은 뭉건을 싸게 잘 만드는 것 보다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실현가능하게 만든다는 데 있지 싶다. 우째 이런 생각을 다했노!!ㅛ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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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국경제를 논하는 건데 쉬이 하면 되겠어? 라고 교수님이 묻는 듯 했다.
어떻게 그냥 레포트를 30장 50장, 70장을 써서 내는 것일까.
학생들에게 사고를 펼치는 것부터 레포트를 시작하는 게 아니라 그냥 마구 붙여넣어야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시는 듯 싶다.
배우지도 않은 것에서 무엇을 조사하라는 것일까.
즉 나는 불합리한 레포트 두개를 두고 굉장히 짜증에 가득차있다.

바흐의 곡들처럼 하나하나 완벽한 규범들로 타이트하게 짜인 그런 것들이 아니라면 70장의 레포트는 그 무슨 소용일까.
어차피 한장에 하고싶은 말 다 쓸 수 있는 것을 얼마나 길게 질질 늘려쓸 수 있는가 지금 그거 테스트하자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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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든 음식을 가만가만 씹다가 점심이 지나간 후 두시간 정도가 지나 찌를 듯한 고통이 찾아왔다.
나는 오랜만에 다시 아팠다. 아직 가슴이 완전히 단단히 아물지 못한 모양이다.
다시 건강해질 때까지 너를 위해 챙겨두었던 선물은 당분간 빛을 보지 못할 것 같다.
어쩌면......

뭐가 그렇게 좋았을까. 왜 그렇게 기뻐했을까. 아프고 화가 난다.
아직도 헛된 미련을 버리지 못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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