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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아니 근 삼일동안은 비밀의 숲에 미쳤다 호에에에엥
삼일만에 모든 화를 뚝딱 ㅡ;
내가 이래서 드라마를 잘 안 본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해서 스릴러 드라마는 잘 찾아보는 편인데, 정말 웰메이드라고 해도 좋을듯.
많이 잔인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떡검, 국정농단같은 소재들을 스릴러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며 잘 비벼냈다.
나는 보면서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한 "시그널" 생각이 났는데,
시그널이 설정의 쌈박함이나 초반의 숨막힐듯한 분위기를 늘어지는 진행으로 잃어버렸다면,
비밀의 숲은 더 짧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시그널보다 더 스케일이 큰 이야기를 늘어지지 않게 잘 풀어냈다.
무엇보다도 캐릭터가 아주 매력적이다. 특히 이창준 검사는 근래에 보기 드물게 무게감있으면서도 입체적인 악역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외에도 배우들을 보다 보면 이런 매력이? 덕후를 양성하기 좋은 드라마같다.
감정을 잃어버린 캐릭터를 그려낸 조승우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괜히 막판에 눈물흘리거나 그랬음 짜증났을텐데, 캐릭터가 쭉 유지되면서 아주 미묘한 변화만을 보여주는 연출이 좋았다.
간만에 재밌는 영화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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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카페를 하나 하는데, 요즘 그 녀석의 고민이 카페 메뉴를 이쁘게 사진으로 찍어서 포스터화하는 것이다.
근데 이게 스튜디오에서 하나 만드는 가격이 상당하더라. 직접 가서 메뉴를 만드는 것도 빡세지만, 이미지화하는데도 한장에 거의 15만원돈…
친한 친구라 가서 커피도 먹고 에어컨도 쐬면서 이렇게 저렇게 같이 사진찍어주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거 음료사진이라는 게 생동감있게 만들기가 생각보다 꽤 어렵더라.
조명사용을 아직 잘 못 하는 것도 있고…
인스타그램 같은 걸 봐도 포토그래피의 많은 부분은 음식사진인 것 같은데, 나도 음식사진 고자에서 좀 벗어나보자! 이런 마음으로 친구와 작업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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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친구가 셀프스튜디오(?) 비스무리한 거에서 찍어보낸 사진.
조명이 없어서 좀 플랫하다.
그리고 배경 어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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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로코롬 합성을 해봤다.
음, 발합성이지만 좀 괜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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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늘 본격적으로 조명가져가서 찍은 사진 1.
음 하늘색 배경이 쉽지 않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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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플래쉬 없이 찍은 사진.
사실 노출을 맞추는데는 어려움이 없는데, 조명을 쓰는 건 질감과 대비를 살리려는 거니까
수박아닙니다; 자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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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좀 더 공부를 해가면서 메뉴사진을 찍어야할 것 같은데, 내가 오늘 느낀 조명의 어려운 점? 개선점은
우선 각도를 어떻게 세팅할지가 어렵다는 점이었다. 이건 여러가지 각도에서 찍어보고 최적의 세팅을 찾아야할 거 같고…
무엇보다도 지금 주먹구구로 빛의 반사를 생각하면서 찍는데, 어디서 책을 보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좀 허락되었으면 좋겠네.
두번째로는 음료를 맛깔나게 만들고 컵을 이쁜 걸 써야한다는 거…
애초에 친구가 음료를 이쁘게 안 만들었는데, 이쁘게 찍을 수가 있는가…
그 생각이 드는 순간 친구 명치를 아주 쎄게 쳤다.
그리고 음식사진 자체에 느끼는 어려움이 제일 크더라. 소위 먹스타그램? 을 보면 아이폰으로도 너무나 맛있게 찍는 사진들이 많아서
구도 자체를 내가 모르고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
음식 사진? 음료 사진에 가장 어울리는 구도는 무엇일까?
사진들을 만지다가 내가 예전에 찍은 음료사진들을 보니 매번 똑같은 구도에 소름이 돋는다.
식상한 구도를 넘어서서 진짜 맛깔나게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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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맛은 언급하지 않더라도 일단 보기에 되게 괜찮아 보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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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친구들이랑 총각파티하며 먹은 해물찜
일단 맛있는 걸(최소한 맛있게 플레이팅된?) 찾자.
그리고 조명을 연구하자.
마지막으로 잘 보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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