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100을 들이고 내가 그동안 너무 DSLR에 익숙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P&S로 좋은 사진들을 찍어주는 분들의 내공이 대단한 거구나. 

K-1 같은 카메라야 어두우면 iso올려도 노이즈는 무시할 수준이고, 렌즈들도 밝으면 그냥 조리개를 올리면 되니까.

그런 상황이 아니라 똑딱이만 가지고 사진을 찍고, 또 그 사진이 잘 나오는게 얼마나 좋은 카메란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셈이다. 

여튼, gx100은 실내에서는 wb와 노이즈때문에 다소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리코의 BW 프로세스가 꽤나 괜찮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실내 사진은 무조건 BW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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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카메라에 익숙한 나에겐 iso400에서 터져나오는 이 노이즈가 충격이었다.

요즘 폰카들도 아마 iso400에서 이렇게 노이즈가 나오진 않을거야. 물론, NR이 떡칠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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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시즈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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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델이 되어준 짭이스터스튁. 

진하오 제품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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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정도면 흑백으로 쓸만한 수준인 거 같다. BW로 바꿨을 때 노이즈 정감도 가고. 

그러나 판매자분이 말씀 안 한 바디의 치명적인 오류가 자꾸 얘를 끌어안고 가는 걸 걸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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