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마누엘 파야 음악을 접한 건 10회 서울음악콩쿠르였다.

미국에서 온 여학생이 부른 파야의 음악은 jota였는데 너무 매력적이었다.

Falla는 민족음악가로 알려져있는데, 음, 실제로 들어보면 무척 매력있다.

매력있다, 이 말만큼 찬사를 더할 방법이 없다.

끝까지 들어보면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나는 장담한다.





어떤 악마가 내게 지름의 숨결을 불어넣었을까.

사실 외장사운드카드를 갖추면서 내 잔고는 파산을 선고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여튼 소소하게 헤드파이를 갖췄으니 나름의 청음기를 적어볼까 한다.

(우선 나는 막귀임을 밝혀두고,,,)



Asus Zenbook + Creative Sound Blaster usb HD+ Shure SRH440

그리고 푸바


-음이 넓고 풍성해진 게 느껴진다.

나는 실내악이랑 락을 주로 듣는데 악기들이 내는 소리의 질감이 달라진 것이 느껴진다.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해야하나..


-다만 SRH440의 특성때문인지 넓고 세밀한 표현은 참 좋은데, 막 꽝꽝 울리는 거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체감이 크지 않을 듯 싶다.

물론 스피커나 헤드폰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 같기도 하다.


사실 SRH440 저 헤드폰은 근 4년을 쓰고 있는데 언제나 만족, 만족, 그리고 또 만족이다.

물론 아웃도어가 거의!완전! 불가능하고 쓰다보면 정수리가 뒤지게 아픈게 단점이지만 소리는 정말 내가 원하는 적당한 공간감과 고른 묘사력을 갖추고 있다.

아무래도 학교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서 갖춘 헤드파이인만큼 이 정도면 가성비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


자, 들을 음악도 많고, 대충 소리도 있으니.. 그러니까 이제 공부를 하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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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열심히 신고 다니던 구두의 굽이 망가져서, 눈물을 머금고 구두를 찾아보다가 그냥 단화를 하나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늙은 학생이기도 하고, 본격 구두보다는 조금 더 편하고 캐쥬얼하게 신을 수 있는 게 필요하니까.

8홀짜리로 살까 하다가 아무래도 난 부끄러워서 3홀로 가게 되었다.

닥터마틴은 처음 신어보는데, 튼튼하고 무난하게 좋은 느낌.

너무 무난해서 문제인가..


*


*


패션관련해서는 안 올려봤는데, 굉장히 어색하네..ㅋㅋ

그러나 앞으로 몇 개 올라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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