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달콤했던 기억.
눈물이 날 정도로 너무 이쁜 기억.
오로지 나 L만 가질 수 있었던 기억.

오늘 그 편지를 읽으며 나는 그 아름다운 미소를 생각하고는 깔깔깔 웃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 지겹고 슬픈 이야기들을 나는 더이상 간직하지 않으려 한다.
나는 칠할은 잊고, 삼할은 용서했다.
그러니 당신의 훌륭한 한국어실력으로 부디 아름답고 즐거운 이야기들을 내게 들려달라.
나는 함께 웃고 그 이야기들을 내 힘이 닿는한 간직하도록 애쓰겠다.
그러나 더이상 쓸데없는 이야기들은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도 더이상 쓸데없는 이야기들을 당신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니...

좋은 생각하기, 좋은 말하기, 좋게 살기, 그리고 한숨쉬지 않기.
나는 이제 그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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