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의 드라마를 보면서,
사랑받는 사람들의 특징은 속이지 않고 자기자신에게 충실하면서도 이것이 남한테 민폐가 되지 않는 그런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받아서 남한테 폐끼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대개 억눌린 삶을 살아서 그런가 조금 어리숙하고 그것이 실수가 될 수도 있지만 자기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주인공들을 사랑한다.
자기감정에 충실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자기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느끼는가 알고 그것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것?
나에게는 내 마음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너무나 어렵고, 그것을 표현하는 일은 더더욱 어렵다.
그렇기때문에 사랑받기란 정말 아주 어려운 일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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