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납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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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생각해보면 그가 나를 2시간정도 설득한거지.

왜 그랬을까,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서 잠깐 마음을 열었다가..


아침에는 다시 불안한 마음. 마음을 다시 닫는다.


2.아무한테도 얘기하고 싶지 않았고, 아무도 보기 싫었다. 좀 과격한 표현을 빌리면 "꼴도 보기 싫었다."

자주 가던 그곳도 끊었다.

특히 그날의 회합(그걸 내가 본 게 참 운명의 장난같지만)에 나는 분노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어쩐지 다들 어색하더라.


3.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정하기 힘들어도 내 과오가 있다는 것.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당신의 고민으로 인해, 아마도 다시 만나는 날에는 내가 먼저 잘못했다고 해야겠지.

"미안해."

그러나 다음에 나오는 말이 뭐가 되어야 할 지.

다 피하고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가득차면 그야말로 끝. 너무 늦지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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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중에 당신이 아주 많이 슬퍼했으면 좋겠어. 재미있는 영화를 보다가도 내 생각이 나서 펑펑 울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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