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은 총알이 오가는 전장인데 나는 눈이 가리운채 저멀리 있는 목표를 위해 뛰어가야 한다.
나의 목표, 나의 목표.......

어떤 구원을 만나는 것, 인식의 어느 지평에 이르는 것, 세상을 정의롭게 하는 것, 혹은 작지만 견고한 행복의 성.

눈을 감고도 흐트러지지 않고 갈 수 있는 균형감각과 날아다니는 총탄을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가 필요한 셈이다.
아, 근데 벌써 손발이 오들오들 떨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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