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로 가는 버스에서.

 

그냥 자연스럽게 나를 바라본 건지, 아니면 포즈를 잡은건지 모르겠다.

인도에서는 사진을 찍는 게 너무나 자연스럽고 편했다.

 

포즈를 잡는 인도인도 자연스럽고 포즈를 잡지 않는 인도인도, 사진을 찍지 말라고 거부하는 인도인도 자연스러웠다.

어떨 때는 너무 뻔뻔해보이고 그 뻔뻔한 모습이 어떨 때는 너무나 자유로워보이고..

 

덕분에 나도 꽤나 뻔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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