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로 가는 버스에서.
그냥 자연스럽게 나를 바라본 건지, 아니면 포즈를 잡은건지 모르겠다.
인도에서는 사진을 찍는 게 너무나 자연스럽고 편했다.
포즈를 잡는 인도인도 자연스럽고 포즈를 잡지 않는 인도인도, 사진을 찍지 말라고 거부하는 인도인도 자연스러웠다.
어떨 때는 너무 뻔뻔해보이고 그 뻔뻔한 모습이 어떨 때는 너무나 자유로워보이고..
덕분에 나도 꽤나 뻔뻔해졌다.
'India > Photograph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장의 사진, vol.6, <무덤> (0) | 2012.12.05 |
---|---|
한 장의 사진, vol.5 (0) | 2012.11.12 |
한 장의 사진, vol.3 (0) | 2012.10.30 |
한 장의 사진, vol.2 (0) | 2012.10.29 |
한 장의 사진 vol.1 (0) | 2012.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