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코에이가 독점했던 삼국지 시리즈의 아쉬움을 꼽는다면, 아무래도 전투가 아닌가 싶다.
강한 무력을 가진 장수의 유닛이 강하기도 하고, 또 일기토 시스템도 있지만 아무래도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것은
연의에서 나오는 것처럼 적진을 휩쓸고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거니까…
그래서 많은 겜덕들은 역사적인 전투를 시뮬레이팅하고 있는 토탈 워 시리즈에 삼국지나 임진왜란이 나오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토탈워가 주로 서양의 역사-특히나 고대와 중세쪽-에 치중된 시리즈이기도 하고 또 CA가 일뽕;이 좀 있기도 해서
그동안 소문만 파다하고 모드만 흥했지 센고쿠 시대를 제외하고는 동양쪽 소재를 바탕으로 한 토탈 워 시리즈는 없었다.
절대 안 나온다는 팬들도 적지 않았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지난 밤에는 누가 합성이라고 그래서;;; 순진한 나는 홀딱 믿었는데…
아무래도 햄탈워 이후에 CA가 검증된 프랜차이즈에 탑승하는게 얼마나 좋은건지 깨달았나보다.
트레일러만 보면 햄탈워처럼 군주유닛이 치고박고 하는 것 같은데 ㅋㅋㅋ
삼국지에는 우리를 사로잡을 충분히 많은 군주와 영웅들, 그리고 팩션들이 있으니 써먹는 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철저하게 판타지 기반인 워해머 판타지보다 삼국지는 역사적인 기반이 있지만, 역탈워보다는 햄탈워쪽으로 가는게 아닌지…
토탈 워 시리즈의 팬보이인, 그리고 삼국지를 좋아하는 아재로서 hype될 수 밖에 없는 게임이 등장했다.
이건 대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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