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지금보다 5세기 가량 더 젊었을 때, 삶에 일어난 많은 일
들은 지금과 현저히 다른 모습과 윤곽을 띠고 있었다. 불행에서 행
복까지의 거리도 훨씬 멀게 여겨졌고, 모든 경험은 기쁨과 고통이
어린 아이의 정신 속에서 갖는 것 같은 그런 즉각적이고도 절대적인
강도를 띠었다. 매 행동과 매 사건들은 언제나 일정한 의미를 갖는
형식에 둘러싸여졌고, 또 그 형식들은 거의 의식의 높이에까지
올려졌다. 탄생과 결혼과 죽음 등의 주요 사건들은 성례를
통해 신비의 후광을 띠었고, 여행·직무·방문 같은 대단치 않은
사건들조차도 강복식이니 의례니 서식 따위를 동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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