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악마가 내게 지름의 숨결을 불어넣었을까.

사실 외장사운드카드를 갖추면서 내 잔고는 파산을 선고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여튼 소소하게 헤드파이를 갖췄으니 나름의 청음기를 적어볼까 한다.

(우선 나는 막귀임을 밝혀두고,,,)



Asus Zenbook + Creative Sound Blaster usb HD+ Shure SRH440

그리고 푸바


-음이 넓고 풍성해진 게 느껴진다.

나는 실내악이랑 락을 주로 듣는데 악기들이 내는 소리의 질감이 달라진 것이 느껴진다.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해야하나..


-다만 SRH440의 특성때문인지 넓고 세밀한 표현은 참 좋은데, 막 꽝꽝 울리는 거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체감이 크지 않을 듯 싶다.

물론 스피커나 헤드폰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 같기도 하다.


사실 SRH440 저 헤드폰은 근 4년을 쓰고 있는데 언제나 만족, 만족, 그리고 또 만족이다.

물론 아웃도어가 거의!완전! 불가능하고 쓰다보면 정수리가 뒤지게 아픈게 단점이지만 소리는 정말 내가 원하는 적당한 공간감과 고른 묘사력을 갖추고 있다.

아무래도 학교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서 갖춘 헤드파이인만큼 이 정도면 가성비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


자, 들을 음악도 많고, 대충 소리도 있으니.. 그러니까 이제 공부를 하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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