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차키스 글을 보다보니,
내가 그리워하는 것은 '라닥'이라는 이름의 여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자의 집이 여행이라면, 지금 안산에서의 내 삶도 여행의 일부가 아닐까.
인도 영화 대사 중에 "우리는 사랑을 찾는 여행 중에 또다시 만날 거에요."라는 작별인사가 떠오른다.
이 모든 것이 여행, 그리고 또 여행이라면.
예전에 편집했던 인도사진들을 다시 편집하면서 나는 또 변했다. 변한 것을 알아챘다.
raw로만 사진을 찍어놔서 돌아올 때는 정말 많이 궁시렁거렸는데,
이게 더 나은 선택이었구나.


*


*


*


*


*


*


*


*


*


*


*


*


*


*


*


*


*


*


*


*


*
새해에는 더 즐거운 여행이 나를 기다리기를.

'India > Photograph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장의 사진, vol.3  (0) 2012.10.30
한 장의 사진, vol.2  (0) 2012.10.29
한 장의 사진 vol.1  (0) 2012.10.29
road to ladakh  (0) 2012.01.24
아우랑가바드- 엘로라  (0) 2011.12.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