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도시에서 밤을 새우고 공장에 들어가는 사람들과 첫 차를 타고 집에 들어와서 골아떨어졌는데 일어나보니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타계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훌륭한 지휘자들이 많지만 아바도는 그의 인품, 음악에 대한 열정, 그리고 지휘스타일, 모두 다 훌륭한 최고의 지휘자였다.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나는 새로운 지휘자와 연주자의 이름을 배우며 살겠지만, 아바도는 내게 언제나 최고의 지휘자로 남을 것이다. 


<La magia dei suoni>


이건 아마 이탈리아에서 찍은 아바도에 대한 다큐멘터리인듯 싶다. 이태리어를 모르니 아무것도 안 들리지만 ;;; 그가 지휘한 공연들이 잘 갈무리되어있다.

artjournal의 기사를 빌어 그에 대한 추도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The loss of Abbado is irreparable. 

He archieved the highest summit of music in Europe― artistic director of La Scala, the Vienna State Opera, the London Symphony Orchestra, the Berlin Philharmonic― and stamped each them with a facet of his principled personality. He was known for leaving jobs early on a point of musical principle. He was, in fact, the first music director of the Berlin Philharmonic to leave the post alive. 

… At this moment, I want to remember Abbado the man:stubborn, inspirational, shy and with a smile that could melt glaciers. "

sinfinimusic.com의 기사를 덧붙인다.

"세계는 위대한 마에스트로를 잃었다. 베르디는 바로 이런 이를 위해 그의 레퀴엠을 준비한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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