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저리 썼지만 제일 좋다는 말에는 큰 용기와 무리가 뒤따른다.

그러나 좋은 조건을 가진 카페는 좋은 결과물을 가질 확률이 높지 않을까.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카페는 아니었지만,

안산에서 가장 비싼 머신을 쓰는 카페라고 본다.

 

동산고등학교 올라가는 길에 있는 컴데이고데이.

 

카페는 2층을 다 사용하고 있는데, 공부하거나 조용히 있고 싶은 분들에게는 아늑한 2층이,

커피를 즐기며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널찍널찍한 1층이 준비되어 있다.

커피맛도 좋고 빵맛도 좋고, 나쁜 조건이 별로 없는 카페.

공간배치를 통해 너무 바글바글하거나 도서관화될 수 있는 여지도 방지해두었다.

그리고 무엇도다도 가장 좋은 머신을 쓰는 카페.

컴데이고데이.

 

우리집에선 너무 멀어서 ㅡ; 자주 가긴 힘들지만, 아마 커피맛을 좀 아는 친구와 함께라면 여기에 오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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