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ympus e-m5mark2 12-40mm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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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같이 싸돌아다니던 서울인데, 거리는 눈에 익은데 안에 들어찬 내용은 많아 달라졌다.

옛 건물들을 만나면 반가워…

종각 앞 파이로뜨는 없어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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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친구를 만났다. 

필연적인 지름이란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사진을 찍으면서 항상 아쉬웠던 건 높은 관점이었다.

마침 내게 영감을 줬던 건, 어쌔신크리드 오리진이라는 게임이었다.

그 게임에서 주인공은 독수리를 다루는데, 

 

사실상 드론이다.

하늘에 높이 나는 독수리는(매인가?) 주인공이 볼 수 없는 시야에서 적들을 인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주인공 바예크는 적에게 끔살을…

그외에도 어쌔신크리드에는 포토모드가 있는데, 주인공의 시야를 넘어서서 독수리는 훨씬 더 높은 관점에서의 사진을 제공해준다.

그러니까, 항공사진인게다.

 

더 높은 관점을 제공해줌으로써 내가 타의로 하고 있는 정물풍경위주의 포토그래피를 보완함과 동시에

...nerdy한 욕망을 만족시켜준다는 점에서, 나는 드론을 하나 쓰기로 마음먹었다.

허나 현재 예산이 많진 않아서 ㅠㅠㅠ 여름휴가비용이라 생각하고

대륙의 힘을 빌렸다.


그래서 오늘 그 첫 결과물. 

막상 드론을 날려보니 어려운 점들이 적진 않았다.

- 탁트인 곳을 찾기 쉽지 않음

- 풀밭에서는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ㅡ; 풀밭에 착지하면 뭔가 폭신한 그림을 그렸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잔디깎이가..

- 좀 부끄러움 ㅡㅜ

- 조작이 딸리니까 무서움

차차 익숙해지겠지?

올해는 여러모로 동영상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이 생기는 해다. 

열심히 찍고 편집하고 공부해서 내 자산으로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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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러시아음식도 낯이 꽤 익어서 버벅거리지 않고, 두려움없이 시킬 수 있게 되었다. 

한두달만에 간 거 같은데, 내부가 조금 더 깔끔지게 변해있었다.

가까운 곳에서 깔끔하게 러시아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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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빵이 참 맛나보인다

실제로도 괜찮은 퀄리티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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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먹은 메뉴, 1500원짜리 밥(무슨 밥인데 까먹음), 케밥, 보르시. 

샤실릭을 시키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케밥이 메인으로는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보르시는 아주 무난하고 익숙한 맛. 여기 식당 메뉴들이 약간은 로컬라이즈 되어있다고 해야하나? 막 음식들이 한국사람들 먹기에 튀지 않아서 좋다. 

맛있게 먹고 계산할 때 5천원을 더 긁으셔서 다시 계산해달라니 쿨하게 5천원지폐를 주심 ㅋㅋ

나오는 길에는 크바스가 있어서 하나 사왔다.

크바스는 저 제품이 그냥 그런지 막 아주 맛있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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