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러시아음식도 낯이 꽤 익어서 버벅거리지 않고, 두려움없이 시킬 수 있게 되었다.
한두달만에 간 거 같은데, 내부가 조금 더 깔끔지게 변해있었다.
가까운 곳에서 깔끔하게 러시아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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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빵이 참 맛나보인다
실제로도 괜찮은 퀄리티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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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먹은 메뉴, 1500원짜리 밥(무슨 밥인데 까먹음), 케밥, 보르시.
샤실릭을 시키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케밥이 메인으로는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보르시는 아주 무난하고 익숙한 맛. 여기 식당 메뉴들이 약간은 로컬라이즈 되어있다고 해야하나? 막 음식들이 한국사람들 먹기에 튀지 않아서 좋다.
맛있게 먹고 계산할 때 5천원을 더 긁으셔서 다시 계산해달라니 쿨하게 5천원지폐를 주심 ㅋㅋ
나오는 길에는 크바스가 있어서 하나 사왔다.
크바스는 저 제품이 그냥 그런지 막 아주 맛있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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