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하늘이 한층 더 높아진 느낌이다. 우기가 지난 인도도 이런 느낌이려나.. 나는 선선하거나 추운 날씨를 좋아해서 빨리 가을이 왔음하고 바라고 있다. 으히히. 물론 신나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여름밤을 사랑하기 때문에 여름이 지나는 게 아쉽긴 하지만, 지나가는 계절까지도 보내기 아쉬워 한다면 나는 그 무엇도 떠나보낼 수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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