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김옥빈의 팬이다. 음, 그렇다. 그러나 그녀가 jtbc에서 <유나의 거리>라는 드라마를 주연하고 있는지는 몰랐다.

아주 우연한 계기에 알게 되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보게 된 비정상회담을 기다리다가 비정상회담 앞에 하는 유나의 거리에서 김옥빈을 보고... ♡


이 드라마가 좋은건 무엇보다도 지금의 나, 우리 세대에게 너무도 와닿는 이야기라서 그렇지 않을까. 

유나와 창만의 사랑도 나는 너무나도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너무도 이쁜. (그러나 비극으로 끝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한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마음이 많이 삐뚫어졌는데 힘든 현실 매사 최선을 다하는 창만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반성하곤 한다.

내게는 저런 진심이 있을지. 저런 사랑이 있을지. 


난 이 장면을 사랑한다. 

"나랑 팔짱껴서 좋냐?" "좋다" 

얼마나 살살 녹는 장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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