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스타디움은 가까운 곳이지만 자주 경기를 보러 가지 못 했다.

근무시간과 겹치기도 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기도 했지만,

이흥실감독 시절의 정줄놓은 수비ㅡ;;; 로 후반에 어이없게 골먹히고 털리던 시절의 트라우마가

선뜻 안산FC경기를 보러 가지 못 하는 원인이 되곤 했다. 

 

얼마전에 근무를 마치고 할일도 없고 축구도 보고 싶었고 친구가 마침 표를 준다길래,

그리고 요즘은 꽤 잘 나간다길래 보러 간 안산FC 경기, 꽤 괜찮았다.

 

 

K리그2 선두인 광주를 1:0에서 후반 2:1로 짜릿하게 역전했다.

거기다 교체선수가 2골이라니, 갓동님인가…

현재 K리그2 3위, 다음 경기인 안양과의 경기를 잘 마치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기대가 된다.

K리그1으로 간다면?!

이 시즌의 끝이 어떤 결말을 맺을진 모르겠지만, 다시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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